1. 영화 비긴어게인 정보 및 줄거리
- 감독 : 존 카니
- 음악 : 그레그 알렉산더
- 제작 : 주드 애파토우, 토빈 암브러스트, 안토니 브레그먼
- 출연진 :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 헤일리 스테인펠드 등
- 장르 : 드라마, 멜로, 로맨스, 코미디
- 국가 : 미국
- 개봉일자 : 2014.08.13.
- 러닝타임 : 104분
- 등급 : 15세 관람가
- 배급 : 판시네마(주)
- 수상내역 :
2013년 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존 카니)
2014년 36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스페셜 스크린님(존 카니)
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음악상(그레그 알렉산더)
- 줄거리 : 남자친구와 함께 뮤지션이라는 꿈을 좇아 뉴욕을 찾은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와 데이브(애덤 리바인). 데이브가 대형 기획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 고급 아파트로 이사 가는 등 좋은 날만 계속될 것 같았지만 이들의 관계는 오래가지 못하고 여러 가지 갈등으로 헤어지게 된다. 둘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되고 그레타는 떠나기 전 친구의 요청으로 한 뮤직바에서 노래를 부르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음반 프로듀서인 댄(마크 러팔로)을 만나게 된다. 술이 취해 있었지만 그녀의 실력을 알아본 댄은 머릿속으로 화음을 만들어내며 그레타를 찾아가 음반 제작을 제안한다. 음반제작을 위해 찾아간 기획사에서 반응이 시큰둥하자 뉴욕 거리를 스튜디오 삼아 노래와 음악을 만들어가는 그레타와 댄. 그렇게 녹음한 음반을 가지고 다시 기획사를 찾아갔는데 그들의 반응이 달라졌다. 계약조항을 본 그레타는 계약을 퇴짜 놓는다. 그레타와 댄은 그렇게 기획사를 나오며 서로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그레타는 데이브의 콘서트를 찾아간다. 자신이 준 곡으로 노래하는 데이브를 보며 눈물을 흘리고 그 노래를 끝까지 듣지 못하고 자리를 나오게 된다. 영화는 그레타가 자전거를 타고 홀가분하게 달리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2. 영화 '비긴어게인'의 출연진 다시 보기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
남자친구인 데이브를 따라 뉴욕으로 건너왔지만 남자친구의 옳지 못한 행동으로 이별하게 된다. 이에 영국으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댄의 설득 끝에 뉴욕에서 음악을 하기로 결정한다.
댄(마크 러팔로)
과거 잘 나갔던 천재 음악 프로듀서였으나 연이은 실패와 감정싸움 등으로 회사의 지분까지 넘기고 바닥으로 내려앉은 인물. 바에서 그레타의 음악을 듣다가 그녀의 실력을 알아보고 그녀와 함께 뉴욕의 길거리에서 즉흥적인 녹음을 시작하게 된다.
데이브(애덤 리바인)
그레타의 전 남자 친구로 성공한 가수. 뉴욕에 와서 녹음 활동 중 음반사 직원과 바람을 피워 그레타와 헤어지게 된다. 그레타가 남긴 음성 메시지를 듣고 다시 그녀를 찾아오고, 마지막에 그레타에게 콘서트로 오라고 한 뒤 콘서트에서 그녀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었던 곡 'Lost stars'를 부른다.
3. 영화 '비긴어게인'의 음악들
음악으로 풀어내는 성장드라마 같은 영화 비긴어게인.
감독의 전작인 <원스>와 동일하게 실제 가수를 영화 주인공으로 등장시킨다.
이번 영화 비긴어게인에서 출연한 가수는 마룬파이브의 매력적인 목소리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다. 마룬 5 곡을 좋아해서 많이 들었는데 영화출연을 보게 되니 더 반가웠다.
비긴어게인의 OST는 2014년 6월에 발매되어 우리나라에서만 2만 장이 넘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그레타가 남자친구에게 선물한 'Lost stars'는 비긴어게인의 대표 곡 중 하나로 그레그 알렉산더, 대니얼 베이먼, 닉래쉬리, 닉 사우스우드가 작곡했다. 이 곡은 영화 내에서 두 주인공인 데이브와 그레타의 목소리로 각각 불려지며 각기 다른 버전의 그들의 감정과 이야기를 담아낸다. 특히 애덤 리바인의 보컬은 어쿠스틱 한 멜로디와 잘 어울린다. 목소리가 특이하다고 해야 하나 보컬색이 확실하다. 이 곡은 아카데미상 최우수 오리저널 송 부분에 후보로 오르기도 하며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다. 'Lost stars'의 가사는 사랑과 인생의 복잡한 감정을 노래한다. 제목부터 외롭다. 왜 별을 잃었을까?
'God, tell us the reason youth is wasted on the young' 솔직히 가사는 많이 공감이 되진 않지만 애덤 리바인의 목소리를 좋아한다. 비 오는 날 들으면 더 감성에 빠질듯한 비긴어게인과 원스의 OST를 차례로 다시 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