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엑시트 정보 및 줄거리
- 감독 : 이상근 감독
- 출연 : 조정석(용남 역), 임윤아(의주 역), 고두심, 박인환, 강기영, 김지영 등
- 장르 : 액션, 코미디, 재난
- 국가 : 대한민국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103분
- 배급 : CJ ENM
- 개봉일 : 2019년 07월 31일
- 줄거리 : 용남은 대학 시절 산악 동아리의 에이스였으나 졸업 후 몇 년째 백수로 지내고 있으며 가족들에게 눈칫밥을 먹고 있다. 백수이지만 꾸준히 운동을 하여 체력은 동아리시절과 맞먹을 정도의 건재함을 자랑한다. 용남은 엄마의 칠순 잔치에서 우연히 대학 시절 동아리 후배이자 짝사랑 상대였던 의주를 만나게 된다. 의주는 과거에 용남에게 고백을 받았지만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자며 거절한 인물이다. 의주는 연회장 부점장을 맡고 있다. 연회장 건물주의 아들인 점장이 끊임없는 교제요구를 해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중이다. 칠순잔치가 거의 마무리되어 갈 즈음 도시 한복판에서 정체불명의 유독 가스가 퍼지기 시작하면서 재난 상황이 발생한다. 용남과 의주, 가족들은 건물 안에 갇히게 되고 탈출을 시도하지만 쉽지 않다. 두 사람은 산악동아리 시절의 경험을 살려 건물을 오르내리며 탈출구를 찾아 나선다.
- 수상내역 :
- 40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촬영감독이 선정한 인기상)
- 22회 우디네 극동영화제(화이트 멀버리상(데뷔작품상))
- 25회 춘사국제영화제(각본상)
- 56회 백상예술대상(영화 시나리오상)
- 56회 대종상 영화제(편집상)
- 20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신인감독상)
- 40회 청룡영화상(신인감독상, 기술상)
- 3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10선)
- 28회 부일영화상(여자 인기스타상)
2. 영화 엑시트; 재난상황 대비의 필요성
한국형 코미디 재난영화 엑시트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주고 재난 상황이 닥쳤을 때 실제로 사용가능한 방법 등을 알려주고 있어 꽤 유용한 영화이다. 솔직히 큰 기대 없이 봤는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유용한 내용들에 꽤 만족했던 영화이다. 얼마 전 회사에서 재난 대비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데 교육 강사님도 엑시트 영화를 강의 소재로 사용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옥상에서 구령에 맞춰 휴대폰 불빛을 깜빡거린다. “따따따 따따 따 따 따따” 현실적인 대응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은근한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재난상황이 닥칠까 봐 두려운 마음은 있지만 막상 그 상황이 오면 어떻게 대응할지를 생각한 적은 없다. 실제로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할 방법들을 잘 풀어낸 것이 영화 엑시트의 핵심인듯하다. 요즘은 기후위기로 인해 재난 상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로 인해 다양한 자연재해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 홍수, 폭염, 가뭄, 산불, 태풍 및 허리케인 등이 증가하고 있어 재난 대비와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3. 영화 엑시트에서도 사용하는 재난 상황에 대응할 방법들
기후위기가 오고 재난 상황에 놓였을 때를 대비해서 우리는 무엇을 알아두면 좋을까.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방법들은 다양하지만 기본원칙과 준비는 공통적으로 중요하고 응용해서 사용할 수 있다.
비닐봉지로 보호의 만들기, 바람으로 오염물질 날려 보내기, 방독면 정화통 교체 시기 등 기본적일 수 있지만 잘 모르는 재난 대응법을 영화에서는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평소에 일반적으로는 비상용 키트를 준비하고 재난경보시스템을 파악하며 경보가 울릴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숙지한다. 평소 재난 대비 교육을 받아두면 더할 나위 없다.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 또는 영화에서도 사용하는 매듭법을 익혀두면 꼭 재난 상황이 아니어도 일상생활에서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캠핑과 낚시를 좋아하는 우리 신랑은 텐트를 치거나 낚싯줄을 엮을 때 매듭법을 사용하여 줄을 연결하거나 묶는다. 그러면 잘 풀리지도 않고 중간에 수정하기도 쉬울뿐더러 나중에 정리할 때도 더 깔끔하고 신속하게 정리할 수 있다.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은 요즘 중요성이 더 강조되는 듯하다. 일상을 지내다가 심장이 멈추거나 호흡이 중단된 사람을 만났을 때 즉각적으로 사용해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평소에 교육 기회가 있을 때 교육을 받고 몸에 익혀두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