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간 여행자의 아내 - 영화 정보 및 줄거리
- 제목 : 시간 여행자의 아내(The Time Traveler's Wife)
- 감독 : 로버트 슈벤트케
- 출연 : 에릭 바나(헨리 데탐블 역), 레이첼맥아담스(클레어 애비셔 역), 론 리빙스턴
- 개봉연도 : 2009년
- 장르 : 로맨스, 드라마, 공상과학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107분
- 줄거리 :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주인공 헨리(에릭 바나)와 클레어(레이첼 맥아담스)의 시간을 넘나드는 사랑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헨리는 유전적 이상으로 인해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시간을 여행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지와 상관이 없기 때문에 일생의 중요한 순간, 예를 들어 자신의 결혼식날이라든가 크리스마스, 새해에 갑자기 사라졌다가 어느 순간 돌아오는 일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러한 여행은 그의 일상과 사랑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둘의 만남은 시간 여행을 떠난 성인 헨리와 어린 클레어가 만나는 순간부터 시작합니다. 헨리는 어릴 적 클레어에게 미래에 자신과 함께하게 될 것임을 밝히고 클레어는 헨리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자라게 됩니다. 성인이 되어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에 이르지만, 헨리의 시간여행은 그들의 관계에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안겨줍니다. 헨리의 시간여행은 예측할 수 없었고 때로는 과거로, 때로는 미래의 순간들로 여행을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클레어는 헨리가 곁에 없는 시간을 홀로 견뎌야 했고, 헨리 역시 사랑하는 아내와의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는 일을 겪습니다.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믿음과 사랑을 지키려 애쓰는 모습을 그립니다.
2. 시간 여행자의 아내 - 소설을 영화로
'시간 여행자의 아내(The Time Traveler's Wife)'는 오드리 니페네거가 쓴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 소설은 2003년에 출간되었고 이후 2009년에 로버트 슈벤트케 감독의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당시 소설은 2003년 출판과 동시에 뉴욕타임즈 1위, 아마존 1위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모았습니다. 이 작품이 오드리 니페네거 작가의 데뷔작이며 최고의 흥행작이 기도 했습니다.
이 소설은 독특한 주제와 이야기 때문에 영화 제작자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저도 소설을 먼저 접했었는데요. 이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과연 이 소설의 복잡한 시간 구조와 감정적 깊이를 어떻게 영화로 표현했을지 궁금해서 기대를 안고 영화관을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영화로 잘 전달하기 위해 엄청 세심한 작업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소설을 영화로 만들 때에는 영화화 할 수 있는 판권을 획득하고, 시나리오 작가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시나리오가 완성되면 영화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감독을 찾고, 배우를 캐스팅한다고 합니다. 그런 후에 영화 촬영을 시작하는데 이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시간 여행이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특수 효과와 촬영 기법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헨리가 눈앞에서 사라지는 장면, 사라졌을 때 옷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표현 등 시간 여행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쉽지 않은 후반 작업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3. 시간 여행자의 아내 -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
영화의 주인공인 에릭 바나와 레이첼 맥아담스가 시간 여행자와 그의 아내 역할을 맡아 시간을 넘나드는 듯한 연기를 했는데요. 사랑이 시간의 제약을 초월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에 대해 진솔하게 연기합니다.
감독과 제작진은 이러한 시간 여행의 느낌을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시대와 장소를 배경으로 하여 여러 가지 특수 효과와 시각적인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우들과 제작진은 여러 시대의 복장, 소품, 그리고 촬영 장소의 세팅에 공을 들인 게 느껴졌습니다.
시간 여행에 대해 상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시간 여행에 대한 판타지는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해 온 매력적인 주제 중 하나라 생각됩니다.
과학, 철학, 윤리적인 질문들이 얽혀 있는 주제이기 때문에 다양한 상상을 하고 탐구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로 돌아가 중요한 순간을 변경할 수 있다면 어떤 결과가 발생할지, 미래를 미리 볼 수 있다면 현재의 행동이 어떻게 달라질지 등을 고민하는 것은 개인의 삶과 선택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시간 여행으로 얻게 되는 감동적인 순간들도 이야기하고 있지만 반대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위험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어 비극적인 스토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어느 순간으로의 여행을 하고 싶으신가요?
즐거운 상상이 되길 바라며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