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다빈치 코드 정보 및 줄거리
- 감독 : 론 하워드
- 제작 : 론 하워드, 존 칼리
- 장르 : 드라마, 스릴러
- 언어 : 영어
- 개봉일 : 2006년 5월 19일
- 출연 : 톰 행크스, 오드리 토투, 이안 맥켈런 외
- 원작 : 댄 브라운의 동명 소설
- 배급 : 콜롬비아 픽처스
- 러닝타임 : 149분
- 줄거리 : 하버드대학의 기호학 교수인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은 파리에서 강연 중 프랑스 경찰에 의해 루브르 박물관으로 호출됩니다. 박물관 큐레이터 자크 소니에르가 살해되었고 그의 시체 주변에는 암호와 수수께끼가 남겨져 있습니다. 소니에르의 손녀인 크립토그래퍼 소피 네뵈(오드리 토투)와 함께 랭던은 이 단서를 추적하게 됩니다. 단서들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들과 관련되어 있으며 점차 그들은 기독교 역사와 관련된 거대한 음모를 알게 됩니다. 그 음모는 성배의 진실과 관련이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와 마리아 막달레나 사이의 비밀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위험한 추적 속에서 비밀 단체인 ‘옵스 데이’와의 대결을 벌이게 되고 자신들을 쫓는 경찰과도 싸워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랭던과 소피는 수많은 퍼즐을 풀어가며 진실에 다가가게 됩니다.
- 주요 등장인물
로버트 랭던 (톰 행크스) : 하버드 대학의 기호학 교수
소피 네뵈 (오드리 토투) : 프랑스 경찰의 크립토그래퍼이자 소니에르의 손녀
자크 소니에르 (장 르노) : 루브르 박물관의 큐레이터이자 소피의 할아버지
실라스 (폴 베타니) : ‘압수 데이’의 암살자
리 테이빙 경 (이안 맥켈런) : 성배 연구의 전문가
2. 영화 다빈치코드가 다루는 역사와 기호학
영화 다빈치코드는 역사학과 기호학을 재미있게 결합한 작품입니다. 기호를 통해 음모론을 풀어나가는데요. 상징과 암호의 해석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역사적 사건, 특히 종교와 관련된 역사를 둘러싼 다양한 이론이 전개되는데 주인공 랭던이 여러 상징적 이미지 또는 텍스트를 해석하며 비밀을 파헤칩니다. 기호학이 도구로 사용되는데 저는 전문적인 기호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어렸을 때 친구들과 우리들만의 기호를 만들고 그 기호를 이용해 비밀편지를 쓰며 즐거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예를 들어 자음은 ㄱ = > , ㄴ = <... 모음은 ㅏ = · ,ㅑ = :.... 이런 식으로 만들어서 사용했습니다.
서로의 비밀얘기를 남들은 모르게 우리끼리 편지를 쓰면서 나름 결속력을 다지기도 했습니다.
3. 영화 다빈치코드에서 얘기하는 음모론
영화 다빈치코드에서 다루는 주요 음모론은 예수 그리스도의 후손이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왔다는 주장과 이를 둘러싼 비밀 결사 및 조직의 존재입니다. 영화에서는 다음과 같은 음모론들이 중심을 이룹니다.
1. 성배의 정체 : 영화에서는 성배가 잔이 아니라 예수의 혈통을 의미한다고 얘기합니다. 마리아 막달레나가 예수의 아내였으며 그녀가 그의 자녀를 낳았다는 음모론을 제기합니다. 이 혈통은 비밀리에 보호되어 왔다고 합니다.
2. 프리오리 오브 시온 : 예수의 혈통을 보호하는 비밀 결사 단체로 등장합니다. 이 조직은 역사를 통틀어 중요한 인물들이 회원으로 있었다고 주장되며, 그들의 주요 임무는 후손을 보호하고 진실을 감추는 것입니다.
3. 옵스 데이 : 그들의 후손에 대한 진실을 숨기기 위해 극단적인 수단을 사용하는 악역으로 그려집니다.
4.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 특히 '최후의 만찬'에 숨겨진 암호와 상징을 통해 이 음모론을 뒷받침합니다. 예를 들어, 최후의 만찬 그림 속 인물 중 한 명이 실제로는 마리아 막달레나라는 주장 등입니다.
이 음모론들은 역사적, 종교적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와 의문을 동시에 안겨주었습니다. 그러나 역사학자와 종교학자들은 이 같은 주장이 대부분 근거가 부족하거나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합니다. 다빈치코드는 이러한 음모론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끌고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제공하는 데 성공했지만 사실 여부와는 별개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소설이 나왔을 때 즐겁게 읽었던 다빈치코드 입니다.
솔직히 사실여부를 따지기보다는 가볍게 즐기기 좋은 영화 다빈치코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