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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콰이어트 플레이스 : 시작부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영화

by 리자이나9월드 2024. 6. 10.

 

1.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정보 및 줄거리

  • 감독 : 존 크래신스키
  • 장르 : 서스펜스, 공포
  • 출연 : 에밀리 블런트(에블린 애보트 역), 존 크래신스키(리 애보트 역), 노아 주프(마커스 애보트 역), 밀리센트 시몬스(레건 애보트 역) 그 외
  • 개봉 : 2018년 4월 12일
  • 나라 : 미국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90분
  •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 줄거리 :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존 크래신스키가 감독하고 주연을 맡았다. 

극도로 예민한 청각을 가진 괴물들이 지구를 점령한 세계를 배경으로 진행이 된다. 소리를 내면 괴물들에게 바로 공격당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조용히 지내야 한다.

영화는 애보트 가족의 일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가족 구성원은 아버지 리(존 크래신스키), 어머니 에블린(에밀리 블런트), 청각장애를 가진 딸 레건(밀리센트 시먼즈), 아들 마커스(노아 주프), 그리고 막내 보(케이드 우드워드)가 있다. 
가족이 조용히 식량을 구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보가 장난감 우주선을 손에 들고 놀다가 소리가 나는 바람에 괴물에게 죽임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 사건 이후 가족은 더욱 조심스럽게 생활한다. 레건은 보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고 자책하며 가족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

시간이 흐르고 에블린은 또 다른 아이를 임신한다. 출산이 가까워지자 리와 에블린은 아기를 조용히 낳기 위한 준비를 하고, 에블린이 집에서 물건을 옮기다가 우연히 소리를 내게 되어 괴물들이 집으로 몰려든다. 
리는 레건과 마커스를 보호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고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 괴물들의 주의를 끌며 레건과 마커스를 살린다. 에블린은 무사히 출산을 하지만 괴물들을 피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한다. 

레건은 자신을 위해 아버지가 만든 보청기를 사용해 괴물들의 약점을 발견한다. 보청기의 고주파 소리가 괴물들에게 고통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영화는 레건이 아버지가 만든 보청기를 이용해 괴물들을 물리칠 방법을 발견하며 끝을 맺는다. 보청기를 스피커에 연결해 괴물들을 무력화시키고 에블린은 총을 겨누며 싸움을 준비한다. 

 

 

2. 콰이어트플레이스의 감상포인트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대사가 거의 없는 영화로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표정, 제스처를 통해 이야기가 전달된다.

무성영화의 매력을 재해석한 느낌을 주면서 극도로 조용한 환경에서 사운드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준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게 한다. 소리 하나에도 극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상황은 순간순간 몰입을 할 수 있게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배우들의 연기도 매우 인상적이다. 성인 배우는 물론 어린 배우들도 연기력이 탄탄해 각 캐릭터가 가진 감정과 고뇌를 잘 표현해주었다. 

애보트 가족이 서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감동이었는데 특히 아버지가 아이들을 위해 희생하는 장면은 애잔하면서도 슬프다. 그러나 슬픔에만 빠져있기 힘든 상황이 계속 발생한다. 다음에 닥칠 일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해야 해서 슬픔을 느끼고 있는 건 사치다. 이런 빠른 전개도 마음에 들었다. 

언제 괴물이 나타날지 모르는 공포는 스릴 넘치는 순간순간을 제공한다. 



3.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세계관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포스트 아포칼립스(Post - Apocalypse) 영화이다.

아포칼립스라는 말은 계시, 알려지지 않은 것의 폭로 등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아포칼립시스에서 기원한 단어이다.

지구의 종말, 문명의 멸망 이후의 세계관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콰이어트플레이스는 현재 2편까지 나와 있고 24년 6월 중에 스핀오프작인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핀오프작인 첫째 날은 원작의 감독인 존 크래신스키가 아닌 마이클 사노스키가 맡았다. 

이번엔 숲이나 마을이 아닌 도시를 배경으로 스케일이 커진 점, 전작들인 리 일가의 시점이 아닌 다른 등장인물들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점이 다르다. 

 

넓어진 세계관과 새로운 등장인물 등의 요소가 등장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 이전 두 편의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와 더불어 일관된 성과를 거둘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1,2편을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첫째 날도 기대가 된다. 완성도 있는 작품이 나오길 바라고 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극적인 긴장감과 감동적인 가족애 등을 소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가족이 서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 영화이다. 깜짝깜짝 놀라는 장면이 많아 노약자는 주의를 요한다. 공포영화지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추천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