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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화차 - 정보 및 출연진

by 리자이나9월드 2024. 5. 2.

극장포스터

 

1.  영화 '화차' 정보 및 줄거리

  • 감독 : 변영주
  • 출연 : 이선균(장문호 역), 김민희(차경선 역), 조성하(김종근 역), 송하윤, 최덕문, 이희준, 김민재, 박해준 외 
  • 개봉 : 2012년 3월 8일
  • 장르 : 미스터리, 드라마
  • 국가 : 대한민국
  • 등급 : 15세 이상 관람
  • 러닝타임 : 117분
  • 배급 : 필라멘트 픽쳐스
  • 원작 : 일본 소설(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소설)
  • 줄거리 : <화차는 지옥에서 죄인을 실어 나르는 불타는 수레를 뜻한다고 합니다. >  결혼이 얼마 남지 않은 문호와 선영은 부모님 댁에 내려가던 중 휴게소에 들릅니다. 문호가 커피를 사러 간 사이 선영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사라집니다. 커피를 사고 돌아온 문호는 선영이 사라진 것을 알고 찾으러 다니지만 행방을 알 수 없습니다. 결국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지만 의욕이 없어 보이는 경찰이 못 미더웠던 문호는 직접 선영의 직장 등을 찾아다니며 수소문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선영을 수소문하던 문호는 자신이 알고 있던 선영의 이름, 직장, 모든 신상정보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진 문호는 전직 강력계 형사였던 사촌형 종근을 찾아가 선영이 찾기를 부탁하게 됩니다. 이후 비어있는 선영의 집을 둘러보던 종근은 심상치 않은 사건이 연루되어 있음을 느끼고 문호에게 더 이상 선영을 찾지 말라고 만류하지만 문호는 물러서지 않습니다. 결국 사건의 진실을 하나하나 파헤치기 시작하며 선영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됩니다.


 

2. 영화 '화차' 캐스팅에 대한 일화


영화에 출연할 당시 무명배우였던 진선규(사무장 역), 이희준(강선영의 전 남편 역), 김민재(문호의 친구인 은행원), 박해준(사채업자) 등이 단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지금보면 아주 호화 캐스팅입니다. 이를 위해서 다름 아닌 이선균의 노력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후배들이 충분한 능력에도 불구하고 배우활동을 거의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단역 오디션이라도 보게 해달라고 감독에게 프로필을 주며 부탁했다고 합니다. 변영주 감독은 오디션 진행 후 이 넷을 캐스팅했다고 합니다. 네 명 모두 지금은 유명배우들이 되었죠. 후배들을 생각하는 이선균의 마음이 따뜻합니다.

저는 이 영화에서의 김민희 연기가 참 인상깊었습니다.
어릴 적 쎄씨, 키키 등 패션잡지가 유행했을 시절 예쁘고 유명했던 모델을 넘어 배우로 인정받을 수 있게 만든 영화라 생각됩니다. 
너무 아름다운 시절의 김민희이고 연기력도 인정받기 시작해서 사회적으로 옳은 선택을 하고 살았다면 참 좋았을 텐데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아쉬운 배우입니다.

 

3. 행복에 대하여


"행복하고 싶었어. 행복할 줄 알았어."라는 경선의 대사가 계속 머릿속에 남습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차경선 그녀가 원하던 행복은 무엇이었을까요?
행복에 대한 정의는 너무나 추상적이고 주관적인 것이라 뭐라 설명할 순 없지만 불행한 삶을 살았던 차경선이 자신을 버리고 다른 사람의 삶을 살고 싶었을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살인이 정당화될 순 없지만 이 여자의 인생이 참 기구해 측은한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나에게도 남들과는 다른 불행했던 어린 시절이 있었습니다. 삶에 미련이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자기 연민 가득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깊어지다 보면 모든 것을 내 자신의 생각부터 정리하는 게 아닌 남탓을 하게 되고 스스로 발전하지 못하는 굴레에 빠지게 됩니다. 
저 또한 그랬지만 어떠한 계기로 이제는 깨달았어요.
그래서 마인드세팅에 집중하고 나를 발전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먼저 바뀌지 않으면 불수레 바퀴 같은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걸 깨닫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도 느낀 게, 거짓된 인생은 빠르게 내 삶을 바꿀 순 있겠지만 오래 지속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과 나의 출발점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꾸준히 나아가는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러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요즘 참 좋은 사람들이 내 곁에 있어주어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하루입니다. 배울 점이 많은 사람들이 주위에 있다는 게 저에겐 큰 행복인 것 같아요. 오늘도 내 주위 사람들을 보며 흐트러지려는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함께 서로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참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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